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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삼성전자 ‘6만전자’ 박스권서 나올 수 있을까

등록일 2024년10월14일 10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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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긴호흡을 하며 성장세 유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기준 2% 중반대 상승세로 14일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도 2% 가까이 오르며 ‘19만닉스’ 탈환을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3%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3.20% 오른 6만1천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0일 종가 8만7천800원으로 전고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해 지난 10일(5만8천900원)에는 종가 6만원대에서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83% 오른 18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39% 상승세로 19만2천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종가 19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22일(19만1천100원)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지연되고 파운드리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4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증권가는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도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주가 상승 지속세를 점치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10월에만 삼성전자를 1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9월3일부터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를 한없이 끌어내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10월2~11일)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94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621억원을 팔아치우고, 개인은 2조157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 매매 동향을 보면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은 9월3일부터 10월11일까지 23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삼성전자 10조69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조2109억원, 19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대비된다. 주가도 종가 기준 7만2500원(9월3일)에서 2거래일 만에 6만9000원으로 내려 앉기도 했다. 

김재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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