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가 ‘MINI 클럽맨’ 및 ‘MINI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한 ‘MINI 새빌 로 에디션’을 150대 한정으로 선보였다. 영국에서 생산하고 세계적인 원단 브랜드인 ‘스카발’과의 협업 아래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맞춤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한다.

차량명인 ‘MINI 새빌 로 에디션’은 영화 ‘킹스맨’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맞춤형 양복점 거리 ‘새빌 로’에서 착안했다. ‘스카발’의 영국 플래그십 스토어도 이 곳 ‘새빌 로’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영국 전통 테일러링 스타일을 적용한 이번 한정판 미니에는 샤프한 핀 스트라이프와 체크무늬가 차체보디에 더해졌다. 특히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에니그매틱 블랙’ 외장 컬러와 ‘MINI 유어스 브리티시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에니그매틱 블랙 컬러는 검정색에 가까운 진한 남색으로, 젠틀하면서 단정한 영국 신사의 분위기를 풍긴다. MINI 유어스 브리티시 스포크 휠 역시 유니언잭 디자인의 엠블럼으로 영국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MINI 클럽맨 새빌 로 에디션에는 18인치, MINI 컨트리맨 새빌 로 에디션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됐다.

또한 멜팅 실버 색상의 루프 및 미러캡,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전면 보닛에는 스카발의 상징적인 스트라이프 또는 체크 패턴이 입혀졌고 사이드 스커틀 및 도어 안쪽에는 에디션 이름을 각인시켜 스페셜한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외 컨트리맨 새빌 로 에디션에는 MINI 유어스 브리티시 오크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과 브리티시 오크 컬러의 체스터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두 에디션 모델 모두엔 미니 유어스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국내엔 클럽맨, 컨트리맨 각각 75대씩 들어오며 가격은 미니 클럽맨 새빌 로 에디션이 4340만원, 미니 컨트리맨 새빌 로 에디션이 4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