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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 비스 센터의 실시간 신경 신호 처리 플랫폼 라이선스 획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의 범위 확장

등록일 2020년08월12일 20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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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바이오 뉴로엔지니어링 센터가 블랙록 마이크로시스템즈(Blackrock Microsystems)에 연구 및 임상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자사의 신경 신호 처리 및 디코딩 소프트웨어 플랫폼 판매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양사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끝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이는 비스 센터와 블랙록 마이크로시스템즈가 함께 발전시키고자 하는 여러 중요 신경기술 개발의 첫 번째 신호탄이다.

비스 센터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 과학자인 데이비드 이바네즈(David Ibanez) 박사는 “신경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의 한 한계는 뇌 신호를 수집하는 여러 장치와 직접 작동하는 단일한 신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없다는 점”이라며 “연구자와 임상의는 환자의 신호를 분석하기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며 이는 효과를 제한하고 솔루션의 클리닉 구축을 더디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바네즈 박사는 최근 몇 달 간 비스 센터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노력을 주도해 왔다.

고채널 수의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함께 사용하도록 최적화된 비스 센터의 고성능 데이터 분석 플랫폼 ‘뉴로키(NeuroKey)’는 운동 복원, 소통, 보조 장치 제어를 포함한 완벽한 실시간 신경 인터페이스 연구와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중요한 구성요소다.

의료등급의 이 플랫폼은 상용 하드웨어 및 센서와 호환되며 맞춤형 장치에 적용할 수 있다. ‘뉴로키’는 BCI 기술 연구와 연구실 및 가정 내 임상 구축을 위한 개발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안 버크하트(Ian Burkhart)는 “가정 내 보조 장치 액세스로 더 큰 독립성과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CI 파이오니어(BCI Pinoneer·BCI 이식 환자)로 잘 알려진 그는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보조 신경 접속기를 이식했다. 그는 2010년 다이빙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었다. 버크하트는 “현재 BCI 장치는 통제된 환경에서 고도의 감독 아래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와 비스 센터의 혁신은 이들 장치가 일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단계로 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스 센터와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간 제휴는 비스 센터의 병진적 접근을 보여주는 두드러진 사례다. 양 기관은 제휴를 통해 센터 연구진의 기술적 재능과 연구 개발 노력과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시장 지식과 결합하게 된다.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연구진과 BCI 파이오니어(완전 마비 환자)에게 10년 이상 믿을 수 있는 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

마커스 게르하르트(Marcus Gerhardt)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철학박사, 문학석사)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과 신경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 센터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마리 톨리카스(Mary Tolikas) 비스 센터 CEO(박사, MBA)는 “이번 협력이 블랙락 마이크로시스템즈와 공동 개발할 신경기술의 1호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수많은 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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