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어른이라는 혼란’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신간 ‘어른이라는 혼란’을 출간한다.
인지과학자 박경숙의 신간 ‘어른이라는 혼란’은 전작들에 이어 마음 문제의 마지막 퍼즐인 ‘혼란’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1호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아 통산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종사했다.
첫 작품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출간된 해에 구글 플레이에서 28주 이상 전자책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또 2013년 ‘올해의 도서’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어 후속작 ‘문제는 저항력이다’와 함께 마음 문제를 다룬 최고 명저로 회자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겪게 되는 혼란을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한다. 책에 따르면 인간이 어른으로 성장하다 보면 ‘엔트로피 증가’라는 자연법칙에 지배되는데, 이러한 고엔트로피 상태는 의식의 순조로운 흐름을 방해하는 무질서의 상태로 이끈다. 심리적 무질서 상태가 되면 자아는 현저하게 비효율적으로 변하고, 급기야 아무것도 하기 싫은 혼란의 상태로 빠지게 된다.
책은 인생을 표류하게 만드는 고엔트로피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들을 제시한다. 혼란에서 힘을 빼고 질서를 찾는 훈련을 하면서 엔트로피는 점점 낮아지고, 마음은 질서를 찾고, 의식 수준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1부에서는 혼란의 증상과 무질서의 양상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그러한 혼란이 생기는 이유를 제시한다. 3부는 의식 질서를 찾는 법과 그때 성장하는 의식의 수준을 설명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혼란에서 질서를 만들 때 발생하는 2차 ‘성장’에 대해 다룬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신간은 인간이 직면한 혼란을 엔트로피 증가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이라며 “우리 내면의 혼란을 잠재우고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