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우주 속을 부유하기(Floating in the Falling Universe of Flowers)

2022년 12월 9일에서 2023년 1월 9일까지 약 10만 명의 외국인이 도쿄 도요스의 teamLab Planets를 방문했다.(*1) 한 달간의 방문객 중 약 60%, 즉 두 명 중 한 명이 일본을 방문하는 비거주자(*1)였으며 외국인 방문객의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보다 3배 증가했다.

또한 박물관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의 약 70%가 일본 여행을 고려하기 전에 해당 박물관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해당 박물관이 도쿄를 방문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3월 1일 수요일에서 2023년 4월 30일 일요일까지 봄철에만 공간 전체에 걸쳐 만개한 벚꽃을 선보이는 ‘낙화의 우주 속을 부유하기(Floating in the Falling Universe of Flowers)’와 ‘잉어와 사람들의 춤이 창조한 수면 위의 드로잉 - 무한(Drawing on the Water Surface Created by the Dance of Koi and People - Infinity)’라는 두 작품이 전시된다.

‘낙화의 우주 속을 부유하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꽃이 피고 변화하며 생명의 우주가 공간 전체에 퍼져 나가는 작품으로서 한정된 기간 동안 벚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잉어와 사람들의 춤이 창조한 수면 위의 드로잉 - 무한’에서는 방문객이 물 속을 걷고 잉어가 무한히 팽창하는 수면 위를 헤엄친다. 잉어가 사람과 충돌하면 벚꽃이 돼 흩어진다.

teamLab(2001년 설립)은 국제 예술가 집단이다. 이들의 공동 작업은 예술, 과학, 기술 및 자연이 융합된 세계에 대한 탐색을 도모한다. 예술가,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CG 애니메이터, 수학자 및 건축가를 포함한 학제 간 전문가 그룹은 예술을 통해 자신과 세계 사이의 관계 및 새로운 형태의 인식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사람들은 인식된 경계를 기준으로 세상을 독립적인 개체로 분리한다. teamLab은 세계에 대한 인식, 자아와 세계의 관계, 시간의 연속성에 대한 인식에서 이러한 경계를 초월하고자 한다. 모든 것은 길고 연약하지만 기적적이고 경계 없는 연속성 속에 존재한다.

teamLab 전시회는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실리콘밸리, 베이징 및 멜버른을 비롯한 전 세계 도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 teamLab 박물관과 대규모 상설 전시회로는 도쿄의 teamLab Borderless 및 teamLab Planets, teamLab Borderless Shanghai, teamLab SuperNature Macao, teamLab Massless Beijing이 있으며, 아부다비, 함부르크, 제다, 위트레흐트와 같은 도시에서 더 많은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