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넷나인이 롯데카드의 인공지능 광고심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코그넷나인(대표 강학동)이 롯데카드의 인공지능 광고심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적용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제정으로 모든 광고에 대해 내·외 광고심의 규정 준수 여부가 모두 확인된 광고만 게재가 가능하게 되면서 각 금융사의 광고심의 업무량이 과도하게 늘어났다.
금칙어, 의무 표기, 글자 크기 등 상품, 업무별 광고 기준이 다양해지고 광고량도 많아진 상황에서 심의 담당자가 문구를 육안으로 확인, 심의 준수 여부를 판단해야 했기에 1건을 처리하는 시간은 기존 대비 2~3배 이상 걸렸다. 또한 광고심의 단계에서 수정 요청으로 심의 소요 시간이 길어졌다.
롯데카드 인공지능 광고심의 자동화 시스템은 광고 시안의 규정 미 준수 영역을 심의 접수 전 진단해 기안자가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인공지능 광고심의 시스템을 통해 1차 심의가 완료된 건만 최종 심의하는 준법경영팀의 심사 담당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강화된 광고심의를 완료하고, 높은 정확도로 발생할 수 있는 오심의 위험성을 차단하며 변화하는 심의 규정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고 시행 담당자는 언제나 심의 검토가 가능하게 돼 기획안 반려율이 대폭 감소했고, 규제 미준수로 인한 패널티 위험, 소비자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한 위험도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담당자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광고심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인공지능이 광고 시안의 심의 준수 여부를 단시간에 검출해 실무진의 업무 효율을 매우 높여, 앞으로 변화 관리 기간을 거쳐 사용 대상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확장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시안을 심의할 수 있도록 모델을 추가 개발해 심의 자동화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그넷나인 영업.전략마케팅을 총괄하는 이세영 CSSO는 “롯데카드와 지속적으로 ML 기반의 광고심의 모델을 추가 개발·적용해 인공지능 심의 자동화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설계, 구축, 운영 그리고 확장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에게 필요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AI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자로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금소법 적용 대상이 되는 금융 업계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심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심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독형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주) 금융소비자보호법이란 일부 금융 상품에만 적용하던 ‘6대 판매 규제(적합성·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 행위·부당 권유 행위·허위 과장 광고 금지)’를 모든 금융 상품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자료 열람 요구권·청약 철회권·위법 계약 해지권 등을 도입한 법이다.
코그넷나인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AI 매니지드 서비스(AI Managed Service) 기업이다. 세계적인 AI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부터 구축, 운영, 관리까지 End-to-End 서비스로 고객사의 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그넷나인은 오토라벨링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가공 플랫폼 ‘데이터고블린’을 통해 비전 기술과 음성 분석, 자연어 처리 등의 AI 핵심 기술을 딥러닝,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