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은 상용차 전기화 기술을 혁신하는 프로테라가 자사의 e모빌리티(eMobility)를 프로테라 ZX5 전기 버스의 프로드라이브(ProDrive) 구동계에 들어가는 4단 중형 전기차(EV) 변속기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줄리 마쇼스(Julie Marshaus) 이튼 자동차 그룹 e파워트레인 신제품 출시 담당 매니저는 “우리의 EV 변속기는 동급 최고의 가속, 마력, 변속 범위 및 내구성을 갖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 변속기는 효율성 향상으로 더 긴 주행 거리를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북미의 시내버스에 사용되는 중형 4단 변속기는 최고 속도 중 고효율, 시동 및 저속 중 토크 증가라는 상반된 요구 사항을 가진 단일 속도 드라이브와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한다. 이 변속기는 제조업체가 더 효율적인 소형 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200Nm(885lb.-ft.)의 토크 용량과 전기 기어 변속 작동을 지원하는 경량 카운터샤프트 기어박스다.
이튼의 4단 변속기는 부드러운 저소음 작동을 보장하는 미세 피치 헬리컬 기어(fine-pitch helical gear)와 주행 거리 및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도록 설계된 변속 전략을 갖추고 있다. 도로 테스트에서는 일반 주행 조건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이 직접 구동 변속기에 비해 20~30%, 기존 2단 솔루션에 비해 10~1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쇼스 매니저는 또 “이튼이 하이브리드 변속기 사업을 이어온 15년 동안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장착한 트럭과 버스가 20억 마일 이상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이튼의 4단 변속기는 강력한 경사면 시동 기능을 지원하며 주행성과 차량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전기 모터가 가장 효율적인 주행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변속 시점을 조절한다”고 덧붙였다.
이튼의 e모빌리티 사업부는 자사의 전기 및 자동차 그룹의 제품, 전문 지식 및 글로벌 제조 역량을 통합해 구성됐다. e모빌리티의 제품으로는 지능형 전력 전자기기, 안정적인 배전 및 보호 솔루션, 승용차, 상용차 및 오프-하이웨이 차량(OHV) 고객을 위한 효율적인 e파워트레인(ePowertrain) 솔루션 등이 있다. 이튼의 e모빌리티 사업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Eaton.com/eMo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튼은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으로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전념한다. 올바른 사업 진행, 지속 가능한 운영 및 고객의 전력 관리 지원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기화 및 디지털화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 추세를 발판으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전력 관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11년에 설립된 이튼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한 세기를 지나고 있다. 2021년에 19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eaton.com) 또는 트위터와 링크트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