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코리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탄소 중립 활동 성과 공유
세계 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의 한국법인 네슬레코리아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재생 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계 복원과 공유 가치 창출을 위해 전개해 온 네슬레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네슬레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 ‘킷캣’이 친환경 활동을 응원하는 소비자 참여 캠페인 ‘마음더하기 챌린지’를 3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네슬레는 2050년까지 제조, 패키징, 공급망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탄소 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4조 2000억원(32억 스위스 프랑)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970만 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 제거를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절대적 배출량을 2018년도 대비 20%, 2030년에는 50%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네슬레는 산림 보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21년 말 기준 육류, 팜유, 펄프 및 종이, 콩 및 설탕 등 주요 다섯 가지 원료의 97.2%를 삼림 파괴 없는(Deforestation-free) 공급망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삼림 파괴 위험 평가, 산림 보존 및 복원, 지역사회 및 토지 권리 존중,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네슬레의 광범위한 접근법인 ‘포레스트 포지티브(Forest Positive)’ 전략에 기반한다. 산림 파괴 없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네슬레의 10년간의 노력이 담긴 전략으로, 2021년 6월 공표한 이래 단순히 숲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원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레스트 포지티브 전략의 또 다른 핵심은 숲은 재조성하는 ‘글로벌 재식림 프로그램(Global Reforestation Program, GRP)’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원료를 공급받는 지역에 2억 그루의 나무를 재배하고, 제품 생산지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 및 복원하며, 농작물 생산 환경을 개선해 사람과 자연,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네슬레는 회사 온실가스 배출의 약 3분의 2가 농업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토질 향상, 생물 다양성 및 수자원 보전에 중점을 둔 재생 농업 개발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슬레는 공급망 전체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1조5740억원(12억스위스프랑)을 투자하고, 500여 명의 전문가 및 4500명 이상의 지원 인력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자원과 다양한 종의 생물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토양의 비옥도를 개선하고, 토양 및 식물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며, 농부들의 생계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네슬레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 킷캣은 네슬레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료 공급부터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5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남아있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킷캣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생산지에 나무 500만 그루를 심고, 재생 농업 지원을 확대하며, 전 세계 공장에서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네슬레코리아는 이런 취지에 발맞춰 24일까지 킷캣의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적 활동을 응원하는 소비자 참여 캠페인인 ‘마음더하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킷캣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킷캣의 친환경 활동에 마음을 더해 지지한다’는 의미로 ‘+(더하기)’ 모양의 사진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짐을 함께 적어 업로드하면 된다. 더하기 모양은 킷캣은 물론 손가락, 재활용 빨대 등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어떤 물건으로도 만든 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일부 참여자에게는 킷캣 포장지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