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21% 증가한 64억7000만AED를 기록했다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PJSC, 이하 DEWA)(국제증권식별번호: AED001801011)(종목코드: DEWA)이 2022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DEWA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85억500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 순이익은 31억7000만AED를 기록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06억3000만AED 64억7000만AED를 기록했다.
DEWA는 두바이의 전기·수도 독점 공급업체로 두바이 금융 시장(DFM)에 상장돼 있다.
높은 수요가 견조한 실적 견인
올 1~9월 DEWA 매출은 206억3000만AED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주로 수요 증가와 관세 구조의 정상화에 힘입은 것이다. 이 기간 중 두바이 내 에너지 수요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5% 늘었다. 물 수요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이어(HE Saeed Mohammed Al Tayer) DEWA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를 세계 최고의 금융·경제 허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선구적 비전에 발맞춰 DEWA는 2022년 1~9월 2021년 한 해 순이익과 맞먹는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기록적 성과는 DEWA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전략적 우선 순위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DEWA는 역대 최고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또한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0월 첫 배당금 31억AED를 지급하고 DEWA가 7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임파워(EMPOWER)의 상장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12월 주주들에게 총 20억3000만AED의 일회성 특별 배당금 지급을 권고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알 타이어 CEO는 “2022 회계연도에는 주주들에게 총 82억3000만AED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수요는 2022년 1~9월에 40.7TWh로 전년 동기(38.6TWh) 대비 증가했다. DEWA의 피크 수요는 1~9월에 9.5GW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